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지난 14일 각 교실에서 1,2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학급에서 주체적으로 이루어지는 학급별 특색활동(창체전일제)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학급 소풍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체 22개 학급이 5-6회의 학급회의를 통해 주체적으로 활동을 결정해 100분 블록타임제를 활용한 3개의 테마활동으로 이뤄졌다.
 
1,2교시는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활동(요리경연대회, 샌드위치만들기 등), 학급 내 미니체육대회, 모둠별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됐으며, 3,4교시는 위안부 할머니들께 응원의 편지보내기, 로프팔찌만들기, 펄러비즈, 나만의 향수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5,6교시은 학급특색활동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생각을 나누고 소감문을 쓰는 활동을 했으며, 7교시는 친구들과 다함께 정리 및 청소를 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김나현(2년)학생은 “학급회의를 통해 계획한 활동을 실제 해보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함께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게 되어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의 메신저보내기를 하며 역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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