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연중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해 치매발병의 위험성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간이선별검사(기억력 등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인 '치매'는 최근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거제시에는 약 1820명의 치매환자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등록 관리하는 치매환자는 현재 1104명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올해도 6500명을 목표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고위험군인 올해 75세가 되는 노인, 75세 이상의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가족?친지?이웃에서 무료선별검사를 받아 보도록 적극 권유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치매검사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난 어르신은 무료로 치매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제정신건강의학의원, 21세기한일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진단검사를 연계하고 있다.

또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치료제를 복용중인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우리시에 주소지를 둔 만60세 이상인 자로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15년도 치매치료관리비지원대상 건강보험료 본인부과액 기준표'에 의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며, 처방 개월 수에 따른 약제비와 진료비를 월3만원(연36만원) 한도 내 실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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