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표지판만 세워져 있는 상동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차가운 보도블럭 맨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보도가 좁아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니라면 편히 앉아 기다릴 의자와 비바람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을 설치하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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