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시 보건소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 방충망 사용 ▲야간 야외활동 자제 ▲긴 팔, 긴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소아의 경우, 개인의 접종일정에 따라 연중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국가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에 환자 모니터링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지체없이 신고하고, 시민들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과,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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