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

거제신문의 지령 1,000호 발간을 거제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거제시민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애쓰시고, 지역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박행용 사장님과 박유제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1989년 민주화와 언론 자유화에 대한 시대적 갈망에 부응하여 거제 시민·사회단체의 지역언론운동을 모체로 태동한 거제신문이 2009년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년식'을 치른데 이어, 오늘 역사적인 1,000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오늘이 오기까지 거제신문은 거제시민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거제 현대사의 '산증인'으로 거제를 지켜왔습니다.

지역 언론으로서 손에 꼽을 정도로 앞서 창간됐던 거제신문은 그 역사의 깊이만큼이나 품격 있는 정론지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여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온갖 종류의 미디어 매체가 범람하는 정보과잉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을 보도하고, 깊이 있고 입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내어 놓는 정통언론의 가치와 위상은 한 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시민의 곁에서 정론지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중심을 지켜온 거제신문은 역동적인 우리 거제의 크나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무엇이 우리 거제 지역사회의 의제가 되어야 하는지,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거제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풍요롭고 희망찬 거제 창조를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없는 도약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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