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초면 천곡리 상수원보호지역에 무농약 쌀 생산단지 13㏊를 조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농법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무농약 쌀 생산단지를 지난해 3㏊에서 올해 13㏊로 규모를 확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농산물 무농약 쌀을 확대 생산, 공급키로 했다.

친환경 무농약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잡초방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종이멀칭재배, 당밀농법 그리고 동력제초기에 의한 방법으로 재배, 알맞은 방법을 찾고 있으며, 현재 순조로운 작황을 보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무농약 쌀 재배 과정을 도시 소비자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홍보행사를 7월과 9월에 가질 계획이다.

병해충 방제는 농약 대신 은행잎 즙액과 참나무 목초액을 이용하고 메뚜기가 살아있는 벼 재배 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벼는 부농청정미곡영농조합법인(거제면 옥산리)에서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량 매입 후 소포장 쌀로 브랜드화 해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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