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권리와 힘, 기쁨을 되찾다

거제성폭력상담소(소장 손영순)는 지난 7일 중곡동 시민공원 일원에서 ‘달빛아래 여성들 몸의 권리와 힘, 기쁨을 되찾다’는 슬로건 아래 여성들을 위한 밤길 되찾기 달빛 시위 행사를 가졌다.

전국 27개 지역 80여개 단체가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폭력을 가하는 사람보다 밤거리에서 피해를 당하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잘못된 의식을 일깨우고 여성들도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열렸다.

청소년수련관 댄스팀과 비트박스팀 공연, 어린이 성폭력 인형극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선언문 낭독, 천 찢기 퍼포먼스, 권리헌장 낭독에 이어 중곡동 시민공원에서 고현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촛불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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