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 산업체 협약에 의한 특성화 학교 지원사업 선정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가 명문 조선특성화 공업교육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14일 거제공고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산업체 협약에 의한 특성화 학교 지원사업’으로 거제공업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산업체 취업과 동일계 대학 진학에 필요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학교 특성에 맞게 운영토록 하고 있다.

공고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공고가 추진하고 있던 조선특성화 고교의 프로그램 운영에 탄력을 줘 전국 조선 명문 특성화고의 발판을 굳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업기간은 2006년 9월1일-2007년 12월31일까지며 사업운영 프로그램은 25개 분야에 걸쳐 추진하며 7억원의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중점 사업 내용은 ▲산업체 연계교육 ▲대학연계교육 ▲산업체 현장 체험학습 ▲산학겸임교사 및 산학특강 ▲직업 기초능력 향상 ▲외국어말하기 대회 ▲교내 창작 및 실기 경진대회 ▲전공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공고가 이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지역 혁신산업(MK-21)의 거제지역 조선산업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관련 기능 기술 인재 양성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공고측은 확신하고 있다.

진재곤 거제공고 교장은 “이 사업을 바탕으로 실험·실습 기자재 및 시설을 구축, 지역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산업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본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평생교육 리콜제 서비스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교장은 또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및 관학협정체결(2005년 9월14일)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가고 싶은 학교, 나의 인생을 설계하는 학교, 그리고 나의 경쟁력을 갖추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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