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거제지점 김용근 선임차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로 부각된 바이오 시밀러(Bio-similar)

지난주 지식경제부의 ‘신성장 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공모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8개 부문 26개 정부지원 과제가 확정됐다.

바이오제약 분야가 그린카 부문과 더불어 가장 많은 정부 출연금을 받게 돼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향후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 제약의 스마트 프로젝트 4개 부문 지원과제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이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 시밀러(Bio-similar : 동등생물의약품) 과제라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같은 현상은 우선 2012년 이후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인 바이오의약품들의 대량 특허 만료로 바이오 시밀러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은 대목이다.

지식경제부가 이번 과제 심사에서 상품화 가능여부인 ‘경제성’을 최우선 고려하겠다는 입장임을 밝혔던 점을 고려하면 제약산업이 실질적인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평가된다.

더불어 바이오 의약품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이 오바마 정부의 바이오 시밀러 장려정책으로 인해 관련제도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관련법안의 의회 통과 여부 및 허가절차 간소화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환경은 바이오 의약품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회사에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바이오 시밀러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중장기적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바이오 시밀러 추진기업 빛 관련기업★
삼성전자, 셀트리온,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이수앱지스, 한올제약 외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