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지역 기관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모 단체의 정기모임에서 '거제지역 신문은 읽을 가치가 없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무슨 말을 해야 할지 기가 막혀 할 말이 없다. 자업자득이라 해야할 지, '말씀이 너무 지나치십니다'라고 해야할 지. 아무튼 언론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척 기분이 좋지 못하다.이단공단(以短攻短)이란 말처럼 '동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어서 거제지역 신문을 평가절하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그래도 어느 기관단체장인지는 모르지만 한마디는 하고 싶다."지역신문 보지 않고 거제 기관장을 하겠다는 용기 또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7.07.17 16:23
-
어느 포럼에서 "우리사회는 죄를 지었고, 지금의 자본주의는 빈궁의 낙오자를 껴안지 못했다"라고 말했다.정부의 물적·제도적 지원, 노동자들의 노동으로 이루어진 부를 부자들이 독점해 왔고, 분배의 실패로 우리사회는 빈곤층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줘 반기업 정서는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재벌그룹 및 부자들의 해외 비자금은닉,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6.19 13:16
-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인간 또한 피해갈 수 없으며 숙명처럼 치러야 한다. 우리들도 한 번쯤 상주가 되든, 조객이 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한 평생을 살면서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과 이별을 고하는 것이어서 많이 슬프고 애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기에 상례는 너무 지나쳐서도 안되지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6.05 10:06
-
'핑계없는 무덤이 없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라는 우리네 속담이 있는걸 보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나 보다. 사건의 반성보다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요즈음 정치인, 공무원, 기업가들을 보면서 우리는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었어"라고 말을 한다.얼마 전 거제출신 모 의원이나 지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청와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5.15 11:03
-
남도의 끝자락에 있는 천년송이 언제 전쟁이 터질까 염려하는 이 마당에 통일이야기를 하는 것이 현실감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말씀 올리려 한다.통일은 우선 장기적 구상이 있어야 하고 여야는 물론이며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관된 정책이어야 한다. 이런 정책이라면 어느 정권이든 상관없이 통일정책을 국민투표나 여야간 합의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합의한 통일정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5.01 10:20
-
'종북'이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중심의 통일을 지향한다'고 정의합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영이 들었다면 무덤에서 걸어 나올 정의가 아닌가 싶소.3대 세습이라는 사건도 웃지 못 할 일이지만 요즘 김정은의 행동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불안을 넘어 분노케 하고 있는데. 국회에 입성한 종북주사파 의원님들과 양반님들은 왜 말이 없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4.18 09:39
-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학부모 그리고 교육관계자를 모시고 공개수업을 했다. 수업이 끝나고 학교 운영위원장이란 분이 공개수업에 참가했던 한 학생에게 "학생, 지구본은 왜 기울어져 있는지 알아요?" 하고 웃으면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 학생은 "제가 망가뜨린게 안닌데요"하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옆에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4.03 10:15
-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멀었어'라고 이야기를 한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개발도상국의 신 같은 존재라고들 하는데. 그런데 우리는 왜 그럴까. 그것은 정치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발전했다고는 하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3.20 10:44
-
천년송의 한마디를 시작하며…거제도라는 땅이 열리고 말없이 수천년을 살아온 소나무가 있었다. 우리는 그를 '해금강 천년송'이라 불렀다. 바위틈에 뿌리를 박아 짜디 짠 겡물을 먹고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집채보다 더 큰 파도를 맞으며 거제도의 역사를 지켜온 해금강 천년송. 그 천년송이 거제신문을 통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잘못된 곳에는 쓴 소리를, 잘 된 것에는 칭찬을' 해금강 천년송이 천년을 지켜왔듯이 거제신문이 묵묵히 거제의 자존심을 지켜 가겠다.해금강 천년송이 거제의 기상이고 거제인의 중심이었다면, 거제신문 천년송의 한마디가 부끄럽지
천년송의 한마디
거제신문
2013.03.06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