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될까 말까, 언제쯤 될까 하며 맘 졸이던 송정IC~문동간 국지도58호선 건설공사가 마침내 첫삽을 뜬다는 기쁜 소식이 완연한 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듯.● 2029년 개통되면 거가대교 개통 후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고현 등 도심지 교통난이 다소나마 해결될 것이란 기대에 찬 목소리도 높아.● 없는 돈에 우역곡절 끝, 어렵사리 기공식을 갖는 만큼 무탈하게 공사가 잘 끝나길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 거제서만 사는 '거제도롱뇽'이 환경부로부터 새로운 생물종으로 등록됐다는데, 거제도 동·남부에서만 발견되고 다리가 짧은 게 특징.● 거제가 들어간 'Hynobius geojeensis'라는 학명으로, 오직 거제도에만 서식하는 거제 고유종이라니…, 혹시 다리 짧은 도롱뇽을 보면 눈 여겨 볼 일.● 환경단체들은 거제도롱뇽의 가치를 알고 조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서식지 보호 등 보호·관리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한목소리.
● 이제나 저제나, 할 듯 말 듯 애를 태우던 거제 파노라마케이블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고 운행을 목전에 뒀다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미리 올라가 본 이들은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 노자산과 탁 트인 다도해 비경이 끝판왕이고 신선놀음이라고 한목소리.● 공들여 어렵사리 개장하는 만큼 거제의 새 랜드마크가 되고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
● 4년 동안 거제지역을 위해 일 할 후보자를 꼼꼼히 살피고 선택해야 할 유권자들의 알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투표하게 될 고3 학생이나 20대 초반 젊은층은 그렇지않아도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해 잘 모르는 데 감에 맡겨야 하나?● 대선에 묻힌 지방선거 흐름 자체가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안착시키는 데 걸림돌이라는 생각
●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유세장이 나온 시민들은 "누구는 뭐 땜에 안되고, 누구는 뭐 땜에 힘들고, 누구는 아예 꼴도 보기 싫다"는 등 분석과 전망을 쏟아내.● 확성기를 장착한 유세차가 로고송을 울리고 공약을 외쳐대지만 코로나 영향인지 몰라도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비해 선거운동 맛이 떨어진다며 시큰둥.● '오십보 백보, 그놈이 그놈'이라는 한숨과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할 대선'이라는 한숨 속에 그래도 국가 미래와 거제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누군지…
●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심쿵 약속' 등 대선 후보들의 생활밀착형 각종 미세공약들이 시리즈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지역 대선 공약도 확정돼 빠른 속도로 확산.● 대선일을 20여일 앞두고 거제표심을 공략하겠다며 내놓은 지역공약들 상당수가 엇비슷하고, '만들겠다, 조성하겠다' 일색의 대규모 토건형 공약들.● 재원 마련 계획 없이 표를 의식한 '표퓰리즘 경쟁'이 아닌지,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이 아닌지 두 눈 뜨고 면밀히 살펴볼 일.
●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바이러스의 기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변검하며 진화.● 설 명절을 전후해 거제지역에도 확진자가 세자리 숫자를 넘으며 폭증하자 진단키트를 통해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체제로 전환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도 시작.● 코로나로 발이 묶이고 일상이 피폐해진 시민들은 "대선은 가족 리스크로, 국민들은 코로나 리스크로" 이래저래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
● 옛날에는 호환·마마·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에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지긋지긋한 코로나19를 물리쳤으면 합니다. 설 명절은 건강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임인년 삼행시= △임: 임시선별소에서 △인: 인정사정없이 코를 △년: 연속으로 찔렀던 지난해의 기억, 호랑이 해에는 제발 코로나야 물러가라 ~
● 2016년 26만명에 육박했던 거제 인구가 내리 5년 동안 줄어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24만명대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 아닌 눈앞의 현실.● 인구수 1위 자리를 고수했던 고현동이 2위로 밀리고 상문동이 1위 자리를 꿰차는 등 면동별 인구지형도 변화는 모양새.● 20~30대 젊은층 감소가 큰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오히려 늘어나 고형화사회가 도래했다는 반증 속에 수많은 인구 증가 시책에도 백약이 무효라고 한숨
● 예부터 호랑이는 액운과 잡귀를 쫓아내는 동물이라는데, 2022년에는 검은 호랑이 기운이 감염병을 물리칠 수 있을지?● 2021년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2022년 월급은 보름달처럼, 일은 초승달처럼, 보너스는 반달처럼….●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 기운처럼 건강하고 힘찬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 고심하고 노력한 끝에 거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다시 지정. 조선업 침체 등으로 2018년 4월 최초 지정된 후 총 4차례 연장.● 내년 연말까지 1년 연장이지만 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최초 지정 당시 '듣보잡'이었을 정도로 생소하고 자존심 상했던 고용위기지역.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니 내년엔 훌훌 털어버리고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거제시가 되길.
● 방역패스 확대·단속 방침에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학생·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방역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한다는 목소리가 비등.● 학부모들은 아이의 안전을 우려해 백신은 맞히고 싶지 않고 학원은 보내고 싶은 심정. 접종하지 않아도 학교는 갈 수 있는데 학원은 못간다니 이 또한 차별 아닌지.● 방역패스가 청소년들에게 접종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지적과 반발에 보완·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니 불행중 다행이지만 안전과 코로나 극복이 최선.
● 경남도가 거제 장목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사업자를 찾아 나서자 25년간 방치됐던 관광단지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하며 관심이 고조.● 관광단지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개발로 수익금을 거가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데 보태겠다는 심산이라니 '잘 돼야 할텐데'하며 한목소리.● 사업자를 찾는 일도 중요 하지만 일각에서 환경을 훼손하는 파헤치기식 개발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업계획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으로 사무국을 정비하고 정책지원관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준비에 나서자 시의회 공무원을 택할지 거제시 공무원을 택할지 고민하는 공직사회가 술렁.● 비록 인원은 적지만 시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을 희망하는 외부 인사도 하나둘 거론되는 와중에 퇴직공무원까지 가세할 것이라는 뒷담화가 나돌자 시의원이 퇴직공무원을 모셔야할지 모른다고 입방아.●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첫단추를 끼는 인사권 독립인 만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력 수급이 관건.
● 통영에서 끊긴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해 달라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집회로 이어지고 서명운동으로 확산.● 국가도로망 계획엔 포함됐지만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우선순위에 반영해 빨리 착공, 그동안의 불이익을 보상받고 서울까지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보자는 희망의 메시지.● 경제성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지만 KTX와 가덕도신공항 건설계획이 가시화된 만큼 지역발전과 환상형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선 시민들의 요청이 당연지사.
● 매년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면 온 나라가 잠시 숨을 멈춘 듯. 출근시간이 늦춰지고 영어 듣기평가 시간이면 차량 경적은 물론 비행기 착륙도 금지할 만큼 초긴장.● 초·중·고 12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갈고닦은 실력을 몇 시간 동안 몇 문제로 평가한다니 끔찍하고 아이러니하지만 최선의 방법이라 결정하고 선택한 일이니 최선을 다할 수밖에.● 건강 잘 챙기면서 코로나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잘 정리해 수능 대박 나길 바라면서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아파트 미분양관리지역인 거제. 벗어나려면 미분양이 500세대 이하여야 하는데 현재 1000세대가 넘는다니 어찌할꼬.● 미분양 아파트가 면지역에 집중되고 준공 3년 이상인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지역균형 개발 등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당장 해소될 가능성은 어렵다는 목소리.● 조선경기가 살아나고 KTX와 가덕신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돼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니 그래도 위안.
● 대한민국 보물 지정 확정을 앞둔 거제기성관이 거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거제의 보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 합니다.● 드디어 거제에서 첫 국가지정 보물이 탄생하는군요. 앞으로 지역의 대단한 자랑거리가 될 것 같네요.● 거제기성관 보물 지정은 축하할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아직 발굴되지 못한 거제의 문화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 지역 중학교 학교군 및 학구가 개정돼 면·동간 학생수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까지 몰리던 면지역 중학교가 반색.● 제한적이지만 동지역 학생들도 면지역 중학교 진학이 가능하고, 희망학교 선택의 폭도 넓어져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수 부족을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잡이가 될지 두고 볼 일.● 하지만 입학과 전학이 동시에 가능한 광역학구제가 아니어서 개정안 취지와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지적 속에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 강화는 숙제.
● 삼성·대우 양대 조선소가 장기화된 조선산업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일환으로 비생산시설을 잇달아 매각하자 지역민들이 복지 축소와 대안 없는 처사라며 반발.● 삼성조선소 인근 주민들은 집회까지 열고 책임 있는 해명이나 대안을 요구하며 회사측을 압박.● 일각에선 조선소가 살아야 지역도 살 수 있다면서, 조선소를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자구계획 이행인 만큼 일방적 압박보다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