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은 184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정치적 성향이 강했던 아버지가 페루의 리마로 정치적 망명을 떠나게 돼 어린시절을 페루에서 보냈으며 17세에 선원생활을 시작으로 20세 때 해군 입대 등 약 7년을 바다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이후 파리에서 베르텡 주식중개회사에 근무 하면서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누렸으며 이 시절에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돼 인상파
미술품을 즐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지식이 바탕되어야 즐길 수 있는 것인지 그런 바탕이 없어도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 온 가치 자체인 문화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감동하며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예술품을 보는대로만 느끼면서 반응한다면 문화적가치가 너무 즉흥적으로 가치 매김이 될것이며 너무 진지하고 앎을 기준으로만 한다면 대중
도미에의 3등 열차는 남루한 옷차림의 무표정한 노파와 피곤에 지쳐 곤하게 잠든 아이, 배고픈 아이에게 젖을 물린 여인과 영혼을 잃은 듯 공허해 보이는 군상들을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그리고 있다. 19세기의 프랑스는 혁명·쿠테타·내란·전쟁 등으로 격동기 였으며 오노레 도미에는 시대의 참된 예술인·지식인의 전형으
이인성의 그림 '빨간옷을 입은 소녀' 작품의 소녀는 수줍은 듯 살짝 고개 숙이고 둘곳 없는 시선으로 어색해 하고 있다. 발그레한 볼과 꼬옥 다문입술은 요즘은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 볼수 없는 아이의 얼굴이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배여나니 작품을 보면서 내내토록 입가에 웃음을 지울 수 없다. 문득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바스키야의 '더스트 헤즈'는 거침없이 휘갈겨 그린 두 개의 인물, 검정의 바탕에 노랑과 빨강의 강한 대비, 꾸밈없는 표현들이 마치 장난 끼 많은 남자아이가 사뭇 진지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아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강한 에너지 탓인지 그냥 조용히 감상 할 수 없는 불편함과 가슴 한편을 긁어내는 듯 한 아릿한 통증이 동반된다. 1980년대 미국 뉴욕의 소외계
헨리 무어(Henry Moore·1898년 7월30일~1986년 8월31일)= 현대 영국 조각의 개척자로 알려진 그는 요크셔의 캐슬퍼드에서 탄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장학금을 받아 교직과정을 이수해 초등학교 교사가 됐으며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자원으로 참전했고 전후인 1919년부터 조각을 배우기 위해 1921년까지 리즈 미술학교에서 배웠
한밤의 소리는 침묵처럼 내려 앉아 멀리 개 짖는 소리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만이 정적을 깨뜨렸다. 먼 산을 보지않아도 마당의 감나무에 서리 맞은 빨간 홍시의 단맛에 홀려 든 까치소리가 늦가을을 알려줬다. 사람들은 가을을 찾아 떠난다. 혼자 오롯이 즐기는 가을이 아니라 대중속에서 외로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집을 나선다.미국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그림으로 철학을
1세대 서양화가 양달석 부산 미술을 개척한 1세대 서양화가인 양달석 화백(1908~84) 화백. 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티 없는 동심의 순박함을 그린 작가로 알려져 왔다. 한데, 우연찮게 발견한 57년작 '잠시(156.5×112㎝)'는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천막천 위에 유채로 그린 그림인데, 같은 해 제6회 국전에 입선한 뒤 곧바로
장혜영 작� 璲탕┰� 옥포 성안로 49 △2008~2014 FLOOR 정기展 △2011~2013 거제 미술 협회展 △2011 보다 展(거제문화예술회관·초대) △2011 여유, have a time展(거제문화공간 '휴') △2013 뱀 그림으로 만나는 2013년(거제문화예술회관·기획) △2013 거제바다미술제 만선展(오션프라자&mid
그림은 그 사람의 마음을 투영한 것인가? 봄날은 간다. 작가 박현호는 가볍지 않고 다소 우울한 주제를 담담하고 정갈하게 캔바스 위에 펼쳐 놓았다. 어느 봄날에 그는 쓸쓸한 상실의 아픔을 겪었던 것일까. 그래서 방향이나 목적을 두지 않고 어디로든 흘러 들고 싶었을까.그의 작품은 마치 문인화의 적조하고 고고한 세계처럼 공간과 공간속에 상념의 조각들이 응고 되어
박광수 작� �1969 부산출생 △1996 경성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2013 경남국제아트페어 / 창원컨벤션센타 △2009 상해 국제아트페어 / 무린화랑(중국) △갤러리 섬.달 / 거제도 △2002 서구문화센터 / 광주 △1999 갤러리 누보 / 부산 【 단체전】 △2013 뱀으로 만나는 2013년 / 거제예술문화회관 기획전 △2012 지역작가를만
40여년 전 거제도의 옥포나 장승포의 포구에도 고깃배가 제법 많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4~5월에 멸치배가 포구에 접안을 해서 멸치를 털면 갈매기 떼까지 모여 들어 멋지고 활기찬 장관이 연출되어 마음마저 분주해 졌던 기억도 있다. 그물 가득히 잡혀 있던 생선들은 어부들의 얼굴에서 노동의 고단함을 지워내고 기쁨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게 했고 그것은 만선의
2013년 바다미술제 기념으로 '장승포항-오랜기억의 흔적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작품전을 기획했었다. 우리지역의 작가들 뿐만 아니라 부산·김해·창원·마산·진주지역의 작가들을 초대해 아름답고 발전하는 거제의 현재를 작가들만의 특유의 조형적 언어로 표현한 개성적인 작품 40여 점을 선보였다.하루가 다르게 변해
네덜란드에서 가난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집안의 뜻에 따라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궁핍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교를 중퇴했고 이후 그의 인생에는 많은 굴곡이 생긴다. 돈을 벌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친척이 운영하는 서점에 근무하게 되는데 여기서 도록을 통해 당대의 이름 있는 화가들의 그림을 만나게 되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산 미술을 개척한 1세대 서양화가인 양달석 화백. 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티없는 동심의 순박함을 그린 작가로 알려져 왔다. 한데 우연하게 발견한 57년작 '잠시(156.5×112cm)'는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한여름 농촌의 농부들이 밭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림이다. '소와 목동'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양달
지난 10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장승포항-오랜 기억의 흔적展'이라는 기획전을 개최했었다. 거제지역 작가를 비롯해 부산·경남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장승포항을 주제로 한 40여 점의 작품이 발표돼 전시회는 성황을 이뤘다.장승포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7세기 네덜란드 작가 베르메르가 그린 '델프
엄윤영 작가- 서양화가-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584-2 고당마을- ☎.055)632-5686·개인전 8회- 한국미술협회·거제미술협회 회원- 신기회·신우회·신작전- 대한민국 인물화가회 회원 올여름은 유난히도 길고 무덥다.목마른 갈증과 온몸을 감고 있는 이 눅눅함을 털어 내고 싶다.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이
권용복 작가 △프·로·아 고문 △신·우·회 회원 △거제미술 포럼 회원 △거제시 건축조형물 심의위원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 부회장 △(사)한국미협 거제지부 지부장 △(사)한국예술인 총연합회 거제지회 수석부회장·개인전 2회 : 아트페어 대구(20
흐느적거리는 수초들 사이로 마치 동화책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물고기 한 마리, 매우 조심스럽고도 소심해 보인다. 물살은 봄바람이 부는 듯 부드럽고 심연의 물속은 침묵 속에 잠겨 있다. 박광수의 작품들은 매우 섬세한 붓질에서부터 일어나고 매우 현대적인 재료인 아크릴 물감은 부드러운 붓질을 타고 빛나는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재료의 물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자
김영명 작� 銖�: 거제미술포럼, 신우회, 한국미협. 거제미협(서양화분과장) △2008 - 개인전초대 1회-(구)오션갤러리 △2009 - 개인전 2회(A&C Art Fair SEOUL 2009)-서울미술관 △2007~신우회 정기전·소품전 △2008~2012 한국현대미술신기회 정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