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예술감독 김보람과 ‘한국 발레의 간판’으로 일컬어지는 전설적인 발레리노 김용걸의 댄스 배틀이 거제에서 펼쳐진다.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김보람×김용걸의 ‘볼레로’를 공연한다. 현대무용과 발레를 결합한 독특한 시도로 주목을 받은 ‘볼레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부터 라벨의 ‘Bolero’까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여러 클래식 명곡과 함께 현대무용,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경이롭고 아찔한 춤의 향연을 즐길
거제옥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의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역사·성곽·문화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거제옥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문화재 승격의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이번 학술대회에서 옥산성 사적 지정을 위해선 행정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옥산성과 명진현에 대해 설명한 기조 강연과 옥산성 관련 학술발표, 옥산성의 활용,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거제옥산성의 사적 승격과 지역사에 관심 많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의
개방 4주년을 맞은 저도에서 민·관·군 상생음악회가 열렸다.지난 19일 저도 내 연리지정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시민·관광객·학생 등 550여명이 참여해 1972년 대통령 별장 지정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47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개방의 의미를 기념했다.기념식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청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이 상생음악회 개최를 축하했다.거제시오케스트라 교향악 콰르텟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성악·트로트·K-POP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이어진 해군 군악대의 수준 높은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회장 도부자)의 15번째 정기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정기공연은 유구한 역사 속에 거제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거제영등오광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거제·통영 문화교류와 겸해 2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 1부는 거제영등오광대의 탈고사를 시작으로 탈맥이타령과 거제영등오광대의 전 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진도북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이수자 추미경·장윤정)△덧배기양반춤(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전승교
시설·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우승기를 놓고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0회 거제시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선수·봉사단 등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종우)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해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박종우 시장은 대회사에서 “평소 연습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거제소나무합창단(단장 김성철)은 지난달 23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제3회 거제시민과 함께 하는 로꾸꺼 연주회’를 개최했다.어린이와 가족·시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게 하자는 의미로 ‘로꾸꺼’라고 이름 붙인 이날 무대는 ‘으라차차 거제’를 주제로 음악회 형식을 거꾸로 해 진행됐다.첫 번째 무대로는 합창단의 이문세 노래모음곡으로 ‘봄바람’, ‘붉은노을’ ‘가을이 오면’ 등을 선보였다.이어 거제 유일의 재즈 듀엣으로 재래식의 바이올린 첼로 재즈연주가 펼쳐졌다.또 제산배드민턴클럽과 함께 배드민턴 체험활동, 이니치오 여성듀엣의 아름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은 지난 20일 거제기성관에서 전통혼례식(신랑 신진희·신부 여의주)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거제문화원 윤일광 원장·거제향교 김평철 전교·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거제시민·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전통혼례가 열린 기성관 뜰에는 투호놀이·쥐불놀이·제기차기·비석치기·팽이돌리기 체험이 함께 진행돼 평소 전통놀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혼례식에 앞서 거제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가 탈맥이 공연
"'ㄱ'자도 모르는 까막눈이었는데 글도 배우고 재미난 얘기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다. 7번의 수술을 받고 유모차를 밀고 몽돌학당에 가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면 누구보다 일찍 나가 선생님을 기다려 한글을 배운다.""서툴지만 이젠 자식들과 손자들과 카톡을 주고받고 편지도 쓸 수 있어 행복하다. 글을 깨우치고 나니 시내버스 번호랑 행선지도 볼 수 있어 버스 타는게 즐겁고, 은행에 가서 이름 석자 적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 간판을 보고 병원에 가는 것도 예사다.""못 먹고 못살던 어려운 시절 살라보니 글보다도 일을 배웠는데 90이 다 돼 글
삼한시대 거제가 독로국과 가야로 이어지는 역사의 고장임을 증명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21일 둔덕농협 2층 회의실서 역사연구자 및 시민 70여명 참석열렸다.거제시의회 역사관광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거제지역 독로·가야사 연구 관련 심포지엄은 그동안 거제지역에서 연구·발굴된 유적 및 유물을 토대로 한 연구성과와 관련해 고대 거제 지역사 정립 및 지역 정체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발제는 고영화 고전문학 연구가 ‘삼한시대 고대국가 변진독로국(瀆盧國), 거제의 역사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거제의 옛땅인 독로
제29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6일 오후 7시부터 일운면 거제해양레포츠센터(지세포유람선주차장 내) 특설무대에서 ‘블루 콘서트:NEW’가 열린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주최하고 MBC경남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는 김범수‧아이비‧JK김동욱‧신현희‧예린‧트라이비‧기프트 등이 출연한다. 식전 행사로는 오후 5시30분부터 거제지역 가수들과 비전티움 패션쇼·거제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한편 오는 10월7일에는 고현동 고현사거리 일원에서 거제시가 주최하고 제29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없는
거제시와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은 지난 15일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거제지역의 무형자산인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거제지역 향토사학자·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 보존회·시민 등이 60여명이 참석했다.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박종우 시장의 환영사·김귀복 거제시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장 축사 △장목예술중학교 JM K-POP 밴드의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공연은 현대식으로 편곡한 살방깨발소리 ‘굴까러 가세’를 연
제22회 동백대상 전국 국악정가 경창대회(시조·가사·가곡)가 지난 17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개최됐다.대한시조협회 거제시지회(회장 김재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조들의 정서가 느림의 미학(美學)인 정가로 태어나 이를 보존·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를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창 소리꾼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시조 동호인 등 150여명이 객석을 메웠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박종우 거제시장과 윤준영 도의원, 이태열·조대용 시의원, 윤일광 거제문화원장, 이승철 향토사학자
올해로 25회째 맞는 거제선상문학제가 전국에서 방문한 문인과 시민들로 풍성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린 선상문학제에 500명 가까운 전국 문인과 시민이 참석해 거제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제선상문학제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손님을 맞았다. 장목면 궁농항 일원에서 열린 첫째 날은 유람선 승선접수와 함께 △문협회원 궁농항 해변 시화전시회 △문학지 전시회(무료배포) △100인 경남작가와의
해녀문화전승보존회(대표 최영희)는 최근 해녀전승 바다체험 프로그램 ‘거제해녀의 흔적을 찾아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해녀 문화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진행됐다. 하청면 칠천도 송포마을(이장 김광학) 해안에서 해녀 전수자 30명을 선발해 해녀문화 전승보존사업을 위한 물질 체험으로 시작한 사업은 최근 하청면사무소 칠천출장소에서 수료식을 갖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는 거제해녀의 역사와 문화, 물질장비사용법,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미옥)는 지난 2일 삼성중공업(주) 휴센터체육관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을 위해 ‘우리 엄마 최고’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하고 고용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80여가정 20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아체육활동과 협업 기관인 소원의항구·한국야쿠르트와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과 센터를 통해 창업한 카페잠언·베리굿·아티스틱미용학원 등이 함께 해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장애물 경기·이어달리기·대형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훈)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고현동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2023년 치매극복의 날(9.21.)’을 기념해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을 공연한다.극단 ㈜헤아림컴퍼니가 공연하는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은 치매 어르신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웃과 함께 공존하는 삶과 공동체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무료 공연이다. 공연관람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QR코드를 활용한 인터넷 예매와 전화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고, 전화예매는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팀으로 문의
청마에 대한 그리움과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한 '제115주기 청마탄신제'가 지난달 29일 청마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탄신제에는 유족인 박미마·박미원씨를 비롯해 손삼석 청마기념사업회장, 김화순 청마기념관장, 김득수 전 거제시의회 의장, 노재하·양태석 시의원, 옥성계 둔덕면장, 김임준 둔덕농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김정희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마유족 대표 박미마씨의 헌화·헌다를 시작으로 손삼석 회장의 헌주와 참석자들의 헌작이 이어졌다.이날 창원KBS 뉴스월간 기획 '경남의 거장을 만나다'의 청마 특집 촬영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1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은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차지했다.전국 19개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이번 대회는 ‘Zai Itxoiten’과 ‘어강됴리Ⅱ’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이 문화체육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상남도지사상인 금상은 , 거제시장상인 은상은 과 , 거제시의회의장상인 동상은 과 이 각각 수상했다.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운영위원장상인 장
청마에 대한 그리움과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한 ‘제115주기 청마탄신제’가 지난달 29일 청마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렸다.이번 탄신제에는 유족인 박미마·박미원씨를 비롯해 손삼석 청마기념사업회장, 김화순 청마기념관장, 김득수 전 거제시의회 의장, 노재하의원, 양태석의원, 옥성계 둔덕면장, 김임준 둔덕농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김정희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청마유족 대표 박미마씨의 헌화·헌다를 시작으로 손삼석 회장의 헌주와 참석자들의 헌작이 이어졌다.이날 창원KBS 뉴스월간 기획 ‘경남의 거장을 만나다’의 청마 특집 촬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주지현·이하 합창단)이 지난 28일 인천시 아라 서해갑문에서 열린 ‘제70주년 해양경찰 기념식’ 무대에 초청돼 기량을 뽐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해양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온 해양경찰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 주요 인사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길태기 해양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또 미국‧일본‧중국‧인도‧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