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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들과 함께 청소년수련관에 뮤지컬을 보러갔다.좌석제가 되어있지않은 관계로 표를 끊어 좋은 자리를 잡고자 길에 늘어져 줄을 서 있는 모습에 에어컨이 가동되어있지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30분넘게 아이들과 진땀을 빼야했다.드디어 공연장으로 입장을 하는 순간 곰팡이 냄새로 얼굴을 찌푸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에어컨가동을 하다말다한건지 무더위는 계속되어 연기
기고
거제신문
2008.09.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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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전후해 국도 14호선을 비롯 옥포일원, 중곡동과 고현시가지는 심각한 차량 정체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전날과 설 때는 시청에서 서문을 거쳐 국도로 연결되는 장평입구까지 가는 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됐고 연초면 임전마을에서 고현시가지를 통과해 장평고개를 넘는 데는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차량이 막힐 것은 뻔하다. 하지
사설
거제신문
2008.09.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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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침내 거제시의회가 제자리를 찾았다.소위 개혁파로 분류되던 강연기, 김정자, 박명옥, 옥진표, 이상문, 이행규, 한기수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마음을 열고 의회에 복귀, 제12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문제가 돼 왔던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했다.총무사회위원장에는 유수상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이태재
사설
거제신문
2008.09.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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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갖는 하나의 의미는, 해방되던 그날부터 종전에 이르기까지 거제의 역사적 격동기를 거제인들의 질박한 언어를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찍부터 전라도 지역의 언어가 판소리나 소설 작품 등에서 갖는 언어의 미학이 언급되고 있었던 점에 비하면 경상도 지역의 언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소설의 언어로는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던
문학속의 거제
거제신문
2008.09.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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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일이 /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 국수가 먹고 싶다.」(이상국의 詩 ‘국수가 먹고 싶다’의 첫머리)국수는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가늘고 길게 뽑아내어 끓는 물에 삶아 먹는 음식이다. 생긴 모양이 길기 때문에 장수(長壽)를 상징하며 긴 국숫발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윤일광의 원고지세상
거제신문
2008.09.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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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의 철학가는 “진리란 일종 실재 모형이다”라고 주장한다. 벽상의 시계를 우리가 눈을 감고도 그의 모양을 상상 할 수 있음은 혹 일종모형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심중에 일어나는 시계의 용처에 대한 관념도 모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엇을 모방함 인가?이것만 보더라도 우리는 도저히 모방이 있을 수 없는 많은 진리의
양명바로알기
양일웅 명예기자
2008.09.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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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거제시의회 개혁파 의원 7명이 의회 복귀를 전격 발표함으로써 지난 7월4일 제5대 거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싸고 빚어진 의원들 간 갈등과 상처도 이제는 서서히 아물어가는 느낌이다. 소위 개혁파로 분류되던 강연기, 김정자, 박명옥, 옥진표, 이상문, 이행규, 한기수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의원 본연의 임무에 복귀하겠다는
사설
거제신문
2008.08.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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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등면 청곡리 주민들이 인근에 건립 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을 반대하고 있다. 반대 이유는 거제시 행정과 사업자 측이 주민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기득권과 환경권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주민들은 인근의 식품회사인 도계공장과 퇴비공장이 악취를 풍기는데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이나 다름없는 21세기 한일병원이 건립된 상황에서 또 다시 노인전
사설
거제신문
2008.08.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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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서예가는 서성(書聖)이라 일컫는 진(晉)의 왕희지(307~365)를 친다. 자는 일소(逸少)며 벼슬은 우군장군(右軍將軍)을 지냈지만 본디 벼슬에는 큰 뜻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마침 존경하지 않는 왕술(王述)이 중앙에서 순찰을 나오자 이를 부끄럽게 여겨 벼슬을 던져버리고 경치가 아름다운 산수간을 누비면서 지인들과 청담(淸談)을 나누며 유유자적한
윤일광의 원고지세상
거제신문
2008.08.28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