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꼭 챙겨먹어야 하는 음식은 바로 떡국이다. '바다의 귀족' 대구가 많이 나는 거제에서는 특별한 떡국을 먹는다. 바로 '대구떡국'이다. 대구떡국은 대구의 시원함 덕분에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나고 영양을 그대로 담아 건강식으로 통한다. 그래서 '설날에 대구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덜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그만큼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지난해 7월 명예훼손 혐의로 시민단체 고소최근 통영지청으로 이첩…"소송 결과 긍정적인 판단 내려질 것 확신"지난해 거제를 떠들썩하게 했던 또 하나의 이슈는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논란이다.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백일 장군의 친일행적을 지적하며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설치돼 있던 동상을 철거하라고 요
바다를 가로질러 거제와 부산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해 준 거가대로. '남해안의 랜드마크'라고 일컫는 거가대교의 화려한 조명 뒤에는 의롭지만 외로운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된 거가대교 특혜 및 비리 의혹을 검찰에 고발, 지난한 법정 싸움을 시작하게 된 거제지역 한 시민단체의 발걸음이 무겁다.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와 관련한
"팔다리가 없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오직 살아만 달라고 매달리고 기도했습니다."조그만 조선소를 운영하던 남편이 고압선에 감전돼 전신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1982년. 당시 20대의 꽃다운 나이였던 이미련씨는 어느새 환갑을 앞둔 중년여성이 돼 있다.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30년간 두 딸을 키우고 남편 약
(사진설명1) 결혼 전 군대생활 당시 반종납 씨의 늠름했던 모습. 반씨는 대구 미8군 카투사로 복무하기도 했다.(사진설명2) ▲ 82년 악몽같은 사고를 겪은 반종납 씨는 평생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몸이 됐다. 하지만 그는 아내와 두 딸을 생각하며 동판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동판화에는 그들 가족의 사랑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사진설명3) ▼ 큰
조선소서 감전사고 당한 남편, 20대부터 돌보며 "살아만주길…"어느듯 환갑 앞둔 중년…"긍정의 힘으로 항상 감사하며 지내"(사진설명1) 이미련 씨와 반종납 씨는 지난 1976년 대구의 한 음악다방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사진설명2) 1978년, 2년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아쉬움을 뒤로하고 신묘년(辛卯年)이 저물고 있다.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任辰年)은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 기대가 사뭇 크다.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취소됐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거제는 물론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서 일출 행사 준비를 해놓고 새해 첫날을 기다리고 있다.거제시는 올해도 거제 지역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10만명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취소됐던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올해 대부분 부활했다.전국의 해맞이 명소에서는 크고 작은 일출 행사를 준비, 희망찬 새해 첫날을 기다리고 있다.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경북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를 기념해 대형 흑룡 조형물을 설치한다. '간절곳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를 주제
거제시가 해넘이·해맞이 준비를 마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에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행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가슴 속에 묻어야 했던 아쉬움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거제는 전국 해맞이 명소보다 남쪽에 위치해 일출이 빠르다. 더구나 통영·고성·남해 등지보다 해가
거제와 통영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통영 강구안에서 울려 퍼졌다. 어린이부터 아흔 네 살의 피해자 할머니까지 모인 1,000명의 거제 통영시민들이 1인 현수막을 두른 채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석해 희망촛불을 밝혔다. 거제시민 등 1,000명 참여…통영 강구안에서 '희망의 촛불
'꿈의 바닷길' 거가대교가 개통된 지 1년이 됐다. 개통 전부터 부산으로의 흡수효과(Straw effect), 특혜 의혹, 통행료 논란 등 무수한 꼬리표를 달았던 거가대교는 긍정이던 부정이던 동남권 일대에 큰 변화를 가져온 건 사실이다. 거제신문은 오는 14일 개통 1주년을 맞는 거가대교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봤다. 거제-부산